삶음

AKG K3003i MMCX Mod

pTgNa 2022. 6. 27. 05:53

자자한 명성을 뒤로하고 동생격인 N5005에게 자리를 내준 K3003i 의 변신 ㅎ (최근 N5005의 대란으로 인해 더더욱 초라해진 K3003 형님. 그러나 간만에 들어도 쌔근한건 변함이 없어 여전히 좋군요)

오늘도 역시 뜬금포가 발동해 그동안 미뤄 두었던 AKG K3003i를 삭뚝 잘라 MMCX로 개조해 보았습니다.

위에 보시는것 처럼 빨강이와 파랑이를 이용해 멋을 부려 보았네요. 교체 노즐에 아무것도 없는것이 고음용 이고, 녹색이 레퍼런스 그리고 회색 필터를 품은 것이 저음용 교체 노즐입니다.

역시나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조 하시고...
AKG 에서 말하길 2개의 Knowles BA와 1개의 DD를 이용해 만들었으며 완벽한 균형이 잡힌 3-Way 이어폰 이라고 합디다. ㅎ

또한 사양은 8 Ohms
125 dB , 주파수 대역은 10 Hz ~ 30 kHz  라고
하는군요.

자 그럼 개조된 K3003i 보시죠.

(엥? 조명 때문에 빨강이가 노랗게 보이는... ㅡ.ㅡ;;)

(나중을 위해 내구성을 높여 튜브를 단단히 고정 했는데, 오래 견뎠으면... 🤔)

(이압 해소와 저음을 위한 노즐 덕트 그리고 교체 노즐 대신 그냥 메쉬로 덮여 있는 주둥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라 노즐 교체가 귀찮아 그냥 메쉬를 붙여 버렸습니다. ㅎㅎ)

(여기도 빨강이가 노랗네? 😅 보기보다 예쁜데 사진빨이 영~ 아니네요. ㅡ.ㅡ )

(MMCX 개조후 들어보니 왜 오랫동안 명성이 자자 했는지 알만한 소리를 들려 줍니다)

(찬조 출연한 예비용 K3003 오리지널 케이블. 나중을 위해 예전에 알리에서 구매했는데 요즘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군요)

***** 마무리 *****
비싼 만큼의 소리를 지녔지만 케이블이 교체가 되지 않는 가격대비 어정쩡한 K3003i 지만 오늘 새로 태어 났습니다. 제가 사라지고도(?) 오랫동안 사랑 받았으면 좋겠네요. 소리 만큼은 그 어떤 리시버에게도 꿀리지 않는 K3003i . 제 생각에 K3003i는 Hybrid의 표준이라 여겨 집니다. Hybrid에 표준이란 없지만 만약 있다면 DD와 BA를 가장 표준에 가깝게매칭해 놓은게 아닐까요?

* 별점은 소리로만 본다면 5개 만점에 4개 반 정도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끝 -

### 추가 정보 (20230611) ###
아래 링크는 좀 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검증을 한
다소 오래된(?) 블로그 입니다.
더 많은 다양한 정보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첨부 합니다.

http://rinchoi.blogspot.com/2012/09/akg-k3003-part3-in-depth-analysis.html?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