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진동판과 나무몸체가 FX850의 가장 독창적인 특징이니 나무를 가장 강조하는게 당연 하겠죠?
생긴 모습은 점잖고 아주 고급스러운데 반면 착용감은 저급(?) 스러우니 소리만 보고 구입하라는 조언이 출시 당시부터 있었죠? ㅋㅋㅋ
너무 유명해서 굳이 소개를 해야 싶지만 2014년에 출시했으니 나온지 어언 9년차를 넘고 10년차에 다가가는 시점에서 기록할겸 겸사겸사 소개해 봅니다. 더불어 HA-FD01 까지 소개해 보는데... 급이 다르다보니 비교대상은 아닌지라 그냥 사진만 보시길...
FX850의 자세한 설명은 상품소개에 잘 나와 있어 그걸 캡쳐해 올려 봅니다.
우선 사양은 아래에.... 👇🏼
11mm 우드돔 DD가 눈에 띄며 재생주파수가 6Hz~45,000Hz로 넓직 합니다.MMCX 단자는 접촉불량이 생기기 어려운 구조라 내구성이 좋아 보이는데 사용해 보니 역시 괜찮습니다.
11mm 나무진동판, 나무댐퍼 그리고 듀얼 어쿠스틱 하이브리드 댐퍼 시스템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고해상도의 자연스러운 음장감을 위해 듀얼 어쿠스틱 하이브리드 댐퍼 시스템과 우드하우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만 글쎄요. 역시 판단은 각자가 하시는 걸로... ㅎㅎ
개인적으로 볼때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건 나무를 박막으로 만든후 그 박막을 돔형으로 성형 가공해 진동판을 만들었다는 점인데 그것도 11mm 사이즈에서 디퓨져 빼면 8~9mm 정도 일텐데.... ㄷ ㄷ ㄷ 물론 그에따라 가격도 비싼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비싼건 비싼거니...ㅋ
나무진동판과 나무디퓨져 그리고 나무플레이트의 신기술이 만들어낸 소리의 비밀이 도식화 되어 있습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건 공기의 흐름이죠? 전기 신호를 진동판으로 보내고 진동판은 보내온 신호를 떨림으로 바꾸어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마술이 보이시나요? ㅎ
불필요한 진동을 흡수하는 나무앱소버와 스파이럴닷 이어팁을 통한 선명한 소리의 실현
이 정도면 FX850의 신기술과 특징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FX1200과 함께 이제 실물을 만나 보시죠? 👇🏼
왼쪽이 FX1200 오른쪽이 FX850 인데 아마도 음핑고와 장미나무가 아닐런지... 🤔
역시 왼쪽이 FX1200 오른쪽이 FX850 인데 하우징 나무 재질만 다르고 형태와 크기는 아주 똑같습니다..... 만 소리는 다릅니다. (이 글 맨 아래 마무리에서 제 별점을 확인해 주세요)
FX850만 보았을때는 유광이라 반들거리고 고급져 보였는데 FX1200이 옆에 있으니 쫌 유치해 보이죠? 그만큼 FX1200무광 검정이 더 차분하고 고급져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색상과 광택으로 순간 오징어 🦑 가 되어버린 FX850 ㅋㅋ
케이블도 FX1200이 FX850 보다 더 좋은데다 내구성도 좋아 훨씬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왼쪽이 FX850 오른쪽이 FX1200
FX850과 FX1200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 체급이 다르긴 하지만 HA-FD01 차례 입니다. 보시죠?
노즐필터가 청(Titanium) 백(Stainless) 적(Brass) 3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 노즐필터에 댐퍼가 없이 3개 모두 같은 메쉬필터만 덩그러니 있어 다 똑같이 소리가 납니다. 물론 금속재질에 따라 아주 미미한 차이는 있지만 그닥 차이가 없으니 스폰지나 스왑솜을 이용해 튜닝을 해 보시는걸 추천 합니다. 단순히 노즐 제거후 그 노즐 안쪽에 스폰지나 스왑솜을 잘라 넣은후 다시 체결해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소리를 찾아 보는 즐거움도 놓치지 마시길....
보이는 것은 D3 Driver Unit 인데 이것도그냥 아래에 첨부하니 확인 하세요. 👇🏼
이 상태가 잠금상태인데 찍힌 자국처럼 생긴 일자홈 2개가 어긋나 있는게 보이시죠? (바로 아래 사진은 열림상태 이니 비교해 보시면 바로 아실 겁니다)
바로 위의 사진과 다르게 일자 홈이 일치한게 보이시죠. 이렇게 일치시킨후 노즐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잠깁니다. 쉽죠?
하우징 테두리에 “HA-F01 DLC DOME DUAL CARBON” 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이 IEM의 가장 중요한 특징중 하나 입니다. Diamond Like Carbon 진동판 좋죠? ㅎㅎㅎ
자 MMCX단자와 노즐의 방향 보이시죠? 바로 아래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MMCX 단자는 고정인데 노즐이 움직이죠?
보시는대로 FD01은 노즐부위의 하우징이 360도 회전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60도 회전하다 보니 R과 L 즉 왼쪽과 오른쪽 구분이 없어 쉘에 R과 L 표시가 없고 케이블에만 R, L 표시가 있습니다.
케이블이 두껍고 부드러운데다 터치노이즈도 없고 참 괜찮고 마음에 드는데 따로 판매가 안돼 구매할 수가 없네요.
***** 마무리 ***** 오늘 소개하는 FX850, FX1200, FD01도 특징이 많아 일일이 다 소개하기 벅차 이쯤에서 마무리 합니다. (아~ 보너스로 마지막에 FX1200의 나무진동판을 찍어서 올리니 Wood Dome이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ㅋ)
내 맘대로 별점 HA-FX850 🤩🤩🤩🤩 4개 HA-FX1200 🤩🤩🤩🤩🤩 4개반 HA-FD01 🤩🤩🤩 3개 반
늘 말씀 드리지만 이어팁의 밀폐도에 따라 소리가 많이 변합니다. 특히 저역과 고역은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데 완전말폐시 그리고 80~90% 밀폐도 차이를 구별해 들어보세요. 완전 밀폐시 진공과 이압 압력에 따라 공기흐름이 변할 수 밖에 없어 소리가 변합니다. FX850과 FX1200의 가장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조건은 밀폐도 90정도로 이어팁을 사용 하시기 바랍니다.
쌔끈하고 밝은 중고역을 원하면 FX850 차분하고 어두우며 고급스러운 중저역을 원하시는 분들은 FX1200이 가장 잘 맞을거라 추천 드립니다. FX850과 FX1200은 그저 단순히 특별 한정 에디션의 차이가 아닌 성향이 다른 IEM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FX1200이 훨씬 탁월한 성능과 좋은 소리를 품고 있습니다. 귀의 피로도 면에서 볼때도 FX1200이 더 편하며 듣는 재미도 더 뛰어납니다.....만 혹시라도 쨍하고 밝으며 예리한 고역을 원하시는 분은 FX850을 선택하시면 무난하리라 예상해 봅니다. 끝!!!
👇🏼👇🏼👇🏼
******************************************** 자 이제 마무리에 이어서 특별보너스 입니다.
Wood Dome Diaphragm 인지 확인해 보십시다. ㅎㅎㅎ
헐~ 드디어 열었습니다. 전면 덕트 안에 메쉬필터가 3중으로 덮여 있어서 놀랐습니다.
선명히 보이시죠? 나무진동판 . 누렇게 보이는게 진짜 나무진동판 입니다. 사진 찍기도 어렵네요.
더 완전히 분해해 보고 싶었으나 참았네요. 여기까지 분해는 손상이 없지만 더 분해하면 조립이 불가할것 같은데다 가격이 가격 인지라...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