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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

시작이며 끝일 수 도 있다고? 뭐가?


제가 이곳에 소개하고 게제하는 튜닝은
세밀하고 정밀한 기술적 튜닝이 아닙니다.
그 어떤 장비도 사용하지 않고 그저 축적된
경험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노후되고 성능이
떨어지는 귀를 이용하는 평범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특히 착한 가격표와 적당한 균형(톤밸런스)으로
귀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면 되도록 가지고 있는
개성 그대로 두는 편이지만 듣기에 괴롭거나
천공을 통한 일말의 가능성이 보인다면 시도해
제 성능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을 끌어
올려 들을만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말 들을만 해?”🎧
순전히 개인적인 영역이라 객관화할 과학적인
근거는 많이 부족한 것이 시실이지만 지구상에
몇 종류의 이어폰이 있을까요? 물론 같은 DD를
사용한 다른 디자인의 DD가 있을지언정 분명
소리는 다 다릅니다. 마치 우리가 이 지구에
몇 명이 살아 가는지 모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똑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나요?
마찬가지 입니다. 존재 가치로 보자면 쓰레기도
분명 존재하며 미미하나마 가치가 있습니다.
사물이 그럴진데 사람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다르지만 함께 가고 있죠?

“저 사람 어때?”
누군가는 진국이라며 칭찬하고 또 누군가는
별로다 보통이다 라고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이 이어폰 괜찮아?” “어때? 들을만 해?”
라고 바꿔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보며 그 보통의
기준을 결정하는건 분명 쉽지 않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의 IEM에 대한 성향과 경향을
다 일일이 만족 시킬 수 는 없지만 적어도 평범한
번들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그 공감대의 기준이
바로 밸런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시도하고 게재하는 중심에는
밸런스가 있으며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리 청감상 디테일이 훌륭하다고 해도
밸런스가 흐트러져 치우쳐져 있다면 듣는 내내
신경이 쓰일것이고 집중이 어렵다고 봅니다.

저의 경우에 밸런스가 좋지 못한 IEM은 결국
점점 더 손이 가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나중에
가서는 결국 멀어질대로 멀어져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특히 비싸다고 모두 밸런스가 좋은 것은 아니며
싸다고 모두가 밸런스가 엉망인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싸다면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
그 분명한 이유를 갖는 착한 IEM을 번들보다
좀 더 낫게 만들어 변화시키는데 저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누누이 강조했지만 이제 대륙의 10mm
이하나 이상의 스피커는 대부분 기술적인 성능이
상향 평준화를 이뤄 자석, 보이스코일, 진동판의
구성이 다양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하이브리드가 넘쳐나는 황금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단지 하우징에 스피커만
때려 넣고 튜닝은 무시한체 그저 생산에만 열을
올리는 업체가 넘쳐나는 현실은 저의 입장에서
보자면 기회라 혼자 열심히(?)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ㅎㅎ

왼쪽의 하우징은 3번의 튜닝이 있으며 오른쪽은 아무런 튜닝도 없는 상태로 왜 튜닝이 필요한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러다....😱
“튜닝해 보니 하우징과 노즐 그리고 패키지만
바꿔 출시하면 대박이겠는데?” 하는 제품이
Fonge의 X2였고 똑같은 제품이 로고만
바뀐 QKZ AK6 였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바뀌고 넘쳐나는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던 실패해도 부담없는 가격은
지금의 튜닝에 중심으로 자리했으며 더불어
넘쳐나는 모델들의 라인업은 튜닝하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왜 비싸지? 비쌀 이유가 없는데?”

흘러 넘쳐나는 수 많은 신규 모델을 다 감당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는 이제 멈추었습니다.
신제품이 출사되면 물론 아직도 궁금하긴 하나
이제 그 궁금증은 갈증이 아닌 충분한 해갈후의
관조로 바뀌었습니다.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더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게 제 입장이며 처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것이 좋은 소리 일까요?
단언컨대
늘 들어도 밝고 편안하며 세밀함이
곁들어진 그런 소리가 아닐까요?  

착한 가격에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비싼 댓가를 치를 필요가 없겠지요?
그런데 어떡하죠?
가격은 착하나 손을 봐야 합니다.
어렵지 않지만 수고로움을 감내 하실 수
있다면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AKG가 아니라 AK6 입니다. 껍데기는 카피지만 속은 AK6 입니다. ㅎㅎㅎ



X2와 AK6가 그 시도의 시작이자 끝일 수
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당신이 번들보다
더 나은 IEM을 원한다면 말이죠. 🎧

https://ojaco.tistory.com/m/entry/QKZ-AK9-MMCX-개조

QKZ AK9 MMCX 개조

기본 사양👇🏼 16옴, 105dB, 20Hz~40KHz 10mm DD AK6, AK7에 이어 AK9도 MMCX 개조와 튜닝을 해 보았습니다. ***** 마무리 ***** AK9도 AK6 형제 계열로 보이며 먼저 소개한 AK7보다 많이 많이 좋습니다. (이 말은

ojaco.tistory.com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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