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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2탄 "냥이 집 만들기" 우리 냥이 집을 톱과 나사못을 이용해 뚝딱! 만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제작하면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ㅠ.ㅠ) 오랫만에 톱질이라 손에 물집 잡혀가며 만들었는데, 그걸 아는지 냥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오래 써야 할 냥이 집이라 튼튼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잘 만들어 졌나요? 공구도 없고 오래된 낡은 톱 한자루가 전부라 힘이 많이 들었지만 기분은 좋네요.^^ 냥이 화장실용 톱밥(?) 과 발??? @@ 날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자느라... 흐~ 제가 다가가니 ===3=33=3 고개를 쑥 내밉니다. 뭐여 시방!!! =.= 뭔일 있어? 왜 남의 집을 기웃거리고 그러셔? 더보기
우리집 고양이 사연이 있는 길냥이 한 마리 소개 하려 합니다. 우리가족의 일원이 된지 어언 2년이 넘었습니다. 어느날 밤새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고, 다음날 아침까지 울음소리가 들려서 집주위를 살펴보는데 집(제가 사는곳이 언덕의 중턱입니다) 뒤편 경사가 진 후미진 곳에 손바닥에 쏘옥 들어올만큼 작은 녀석이 애타게 엄마를 찾아 울고 있더군요. 길고양이 엄마가 언덕 풀숲에 집을 마련하고 사냥을 나간사이에 아기 고양이가 마실 나왔다가 굴러 떨어진 모양이더군요. 제가 들어가기가 비좁을 정도의 틈이라 녀석을 구하는데 참 애를 많이 먹었더랬습니다. 설상가상 인간이 다가오니 본능적으로 반항하며 도망가려고 더 후미진 곳으로 향하는 녀석을 꺼내는데 손이 안 닿아 결국 딸래미 잠자리채로 겨우겨우 구출을 했었답니다. 그렇게 구해서 .. 더보기
뷰엔 까미노 (Buen Camino) 올 7월과 8월에 다녀온 길을 이제야 끄적이네요. 7월 중순에 떠나 8월말경에 돌아왔고요 800Km가 넘는 길을 걸었습니다. 마흔여섯해를 사는동안 느껴보지 못한 감동의 연속이었고 행복해었습니다. 혹시라도 걷는게 뭐그리 행복하냐고 물으신다면... 꼭!!!! 걸어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걸어보면 알 수 있어요) 자기 내면으로의 여행 강추,강추,강추!!! 합니다. 저희 세 가족이 지나간 길입니다. 사실 요~ 성당 바로밑에 저희 가족이 사진에 있는데 제가 Crop해 버렸어요. 흐~ 야곱의 길은 바로 산티아고 대성당이지요. 세인트 + 야곱 = 산티아고 (이렇게 이름 붙여지다보니 야곱의 길인 게지요) 참!!! 혹시 가시게 되더라도 메세타 구간 점프하지 마세요. 메세타만의 풍경과 운치가 남다르 답니다.^^ 뷰엔 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