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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

QKZ X36M MMCX 개조


기본 사양👇🏼
16옴, 118dB, 5Hz~28KHz
드라이버 크기가 7mm라는 곳도 있고
8mm에 N45 마그네틱을 사용했다고
표시된 곳도 있는 그야말로 못 믿을 정보가
다수 입니다. 공식홈이 없다보니 생기는 현상
으로 당연히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QKZ의 잘못입니다. 위의 사양 또한 믿지 못할
정보지만 대충 맞는것도 있을것 같아
기록하지만 씁쓸합니다. 😕

하우징 몸체에 Plextone이 프린팅된 이유는 처음 출시시 플렉스톤 브랜드로 또는 KZ의 제품명으로 판매가 되었기 때문으로 보이며 이후 QKZ라인업으로 들어가 하우징 몸체에 QKZ이 프린팅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우징의 크기로 볼때 드라이버의 크기가 9~10mm로 보이는데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습니다. ㅋ




일단 하우징이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하이브리드라 어떻게든 튜닝할 수 있다고 보여져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들어보니 괴물 저음형입니다만 고음이
까슬거리는 것이 기대감을 갖게 만들어 후딱
MMCX 개조하고 튜닝해 보고 싶어 칼을 빼어
들고 조심스럽게 배(?)를 갈라 봅니다. ㅎㅎ

특이하게 자석을 커버하우징의 뒷면에 본딩해
좌우 유닛을 붙일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첫 사진 참조 👆🏼)
아이디어는 좋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유용해
보이지 않습니다만 편의성은 좋아 보입니다.

상처 투성이로 깔끔한 MMCX 개조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만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압홀을 노즐의 이압홀 자리에 뚫어 제대로
실수를 해 버렸습니다.😭


👆🏼👆🏼👆🏼👆🏼👆🏼
이어팁 고정턱의 아래 코어 부분에 아무 생각없이
뚫었습니다. ”아차차! 여기가 아니잖아?”
이런 실수를 안하는 편인데 딴 생각으로 집중을
못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천공한 부분은 이어팁의 고정부로 천공해도
이어팁이 다시 천공을 막아 뚫지 않은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 결국 드라이버(스피커)의
앞 쪽에 0.3mm를 다시 천공해 덕트가 2개가
되어 버렸습니다....만

노즐부위는 이어팁에 다시 가려지니 실수지만
실수가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MMCX 개조후 입니다.👇🏼



***** 마무리 *****
저음홀과 이압홀이 없는 하우징으로 저음홀의
천공은 불가능 하지만 이압홀은 천공이 가능해
일단 반쪽 짜리 튜닝을 해 보았습니다.

X36M도 성향은 딱 AK6를 떠올리게 합니다.
완전밀폐시 강력한 저음괴물로 귀가 먹먹해져
천공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며 이어팁으로
밀폐도를 낮추어 들어보니 저음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고음은 차갑고 까슬거려 듣기가
괴롭고 불편 합니다. 😣

그래서 앞서 밝혔듯 2개의 천공을 통해 일단
기본적인 준비를 끝내고 적정 두께(?)의
스폰지를 노즐에 끼워 튜닝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스폰지 튜닝전에 2.5mm Y3와 Y6
튜닝페이퍼로 천공부를 막아주고 들어
보았는데 쫀득한 저음은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튜닝 방향을 공기흐름은 Y3 튜닝페이퍼에
비해 다소 불리하지만 쫀득한 저음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스폰지 튜닝으로 결정하고 스폰지 양을
조절해 가며 적정 밸런스를 맞춰 주었습니다.

스폰지 양을 조절한 횟수는
대략 10여회를 시도하있으며 최종적으로
저의 성향에 가장 잘 맞는 스폰지 두께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스폰지의 양을 조절하여 개인
맞춤화가 가능하고 튜닝시 꽤 괜찮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만

저음홀의 부재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는
스테이지가 살짝 좁다는 단점은 쫀득한 저음과
경쾌하고 명료한 중음 그리고 부드럽고 디테일이
좋은 고음으로 충분히 상쇄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내 맘대로 별점은 별 3개 반 줍니다.
🤩🤩🤩1/2
튜닝된 AK6에 비해 자연스러운 스테이지는 다소
부족하지만 디테일이 좋은 고음으로 밸런스가 더
좋아졌다고 보여 지며 특히 쫀득하고 양많은 저음은
재생 표현력을 더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듣는
재미를 압도적으로 상승시켜 준다고 봅니다.



X36M은 반드시 튜닝을 거쳐야 제 성능을
발휘하며 이어팁의 밀폐도는 완전밀폐로
착용하여야 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자신에게 맞는 튜닝을 하고
감상한다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X36M에 대해
별 4개의 평가를 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 만큼 소리로는 흠잡기 어려울 정도로 좋다고
봅니다.

이 글을 보고 튜닝을 하신다면 무조건 추천하지만
그냥 튜닝없이 듣는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튜닝후 달라진 X36M은 튜닝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 주는 상당히 좋은 IEM으로 평가
합니다.


끝 !!!


덧붙여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사실인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X36M은 IE800에
사용된 7mm 드라이버를 사용했다고 2018년 발매
당시 소문이 떠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FR그래프가 있는지도.... 믿거나 말거나 😬

제 추측으로는 같은 드라이버는 아니며 드라이버의
성향이나 특성이 비슷해서 생긴 헤프닝이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비교하자면 팔백이와 비슷하지도 않으니 웃픈 해프닝으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가 봅니다. ㅋ

FR그래프도 비교해 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아울러 X36M의 측정은 튜닝하지 않은 상태로 저기 보이는 거대한(?) 저음이 튜닝으로 인해 어떻게 변하였을지 추측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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