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eiser IE800 MMCX 개조

Sennheiser 의 라인업중 가장 핫했고 발매한지
꽤 오래 되었지만 지금도 누군가 에게는 여전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마디로 정의하면
‘젠하이저 특유의 탁월한 댐핑감’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젠하이저 홈피에 보니 설명이 800S로
대체되어 있어 링크로 대신 합니다.👇🏼

https://ko-kr.sennheiser.com/in-ear-headphones-earphones-ie-800-s-ceramic

젠하이저 IE 800 S -인이어 헤드폰 이어폰- 하이엔드 사운드 ; 세라믹 하우징

또 아래는 예전에 자주 방문했던 곳(?)이라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링크 남깁니다.(아시다시피 IE800에 대한
리뷰는 넘쳐나니 찾아 보시는것도.....ㅎ)👇🏼

http://rinchoi.blogspot.com/2013/03/sennheiser-ie800.html?m=1

Sennheiser IE800

IE800은 2011년에 IE80, IE60, IE10, IE8,
IE6, IE4 와 함께 출시를 했고 리뉴얼은
2017년에 IE800s, IE80s 를 추가하고
IE800은 그대로 출시를 합니다.
그리고 플래그쉽 자리를 교체하는
IE900이 2021년 5월에 출시 되었습니다.

신기술이 적용된 IE900 소개는 너튭으로....👇🏼
https://youtu.be/SCucKb8GQWA

다음은 젠하이저 홈피에 소개된
팔백이의 특징 입니다.

“IE800의 중심에는
엑스트라 와이드 밴드(XWB) 트랜스듀서
시스템과 같이 작지만 매우 중요한 몇 가지
혁신이 있습니다.  
드라이버 직경이 7mm에 불과한 이 제품은
현재 다이내믹 이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초광대역 사운드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음압 레벨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왜곡 없는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또한 IE 800은 Sennheiser가 개발한
최첨단 댐핑 2챔버 흡수 장치(D2CA),
세라믹 하우징 및 인체 공학적인 타원형
이어쉘을 통해 수많은 획기적인 혁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설계,
개발 및 생산되어 혁신적인 기술을 포함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매력적이면서도 우아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내구성을 보장하는 하우징 긁힘 방지 세라믹과
같은 고품질 소재로 제조된 IE 800은
이동 중에도 HI-FI오디오 음악을 현실적으로
즐길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라고 소개가 되어 있군요.🤔

제 입장에서 눈에 띄게 관심이 갔던 부분은
세라믹 하우징을 사용 하였다는 것인데,
일단 긁힘이 없고 내구성이 좋은데다 기존에
사용했던 금속이나 나무, 플라스틱 재료가
아닌 돌(?)을 사용해 쉘을 만들었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며 아울러
세라믹쉘은 어떤 울림을 들려줄까 가장
기대를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랫만에 들어보니 여전히 편안하고
좋은데, 저역과 고역에만 너무 치중한 튜닝이
중음역대를 답답하게 만드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단점이 아쉽네요.

MMCX로 개조해 오버이어 형태로
만들어 착용하니 훨씬 편안하게
감상에 몰두할 수 있어서 좋군요.👍🏼

길이가 짧아 케이블을 연장했고 쉘의 분해가 어려워 이어가이드 방식으로 MMCX단자를 장착했습니다.

고질적인 선굳음 현상이 케이블 연장으로 인해 줄어 들었고 되도록 부드러운 케이블을 꼬아서 마감 했습니다.

이어팁은 사이즈가 크니 유닛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군요.

MMCX 단자 체결후의 상태이며 이어가이드 마감은 역시 수축튜브로 단단히 고정 하였습니다.

MMCX분리후 상태 입니다.

***** IE800의 굴욕 *****
대륙발 IE80에 이어 팔백이 역시 짝퉁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음을 보여주는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아래는 5쌍의 IE800이 있습니다.
사진의 외관상으로는 도저히 구별이
안됩니다만 실제로는 쉘의 형태가
오른쪽, 왼쪽의 굴곡이 달라
구별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소리가 90% 같다고 하지만
제가 듣기에는 완전히 다릅니다.
비슷하지도 않습니다.
(쉘의 재료와 형태만 같아요)

좌로부터 오리지널, 카피MMCX, 하이브리드(B+D), 흰색MMCX 그리고 다섯번째 카피짭 입니다. 5개 전부 소리가 다르며 역시나 오리지널 음질이 가장 좋지만 나머지 4개도 각자 개성이 충분해 매력적인 소리를 품고 있어 대륙이 발전했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 생각합니다....만 베끼기가 선을 넘어 심각한게 사실 입니다. ㅡ.ㅡ;;

3번째가 노즐에 BA가 들어간 Hybrid 입니다. 그냥 보기에도 노즐이 두껍게 보이죠? 5개중 볼륨확보가 가장 좋습니다.

왼쪽이 오리지널 왼쪽MMCX가 짭 입니다.

왼쪽보다 오른쪽의 노즐이 두껍고 긴 이유는 BA가 노즐에 장착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유광 흰색 세라믹 MMCX 타입 짭 인데 디테일이 상당합니다....만 꼭 남의 힘들인 노력을 베껴야 했는지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만 베끼는 것 또한 기술이 되어야 가능하다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 마무리 *****
아무리 좋은 소리를 품고 있다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하면 벌어지는 행태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좀 더 저렴하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갔더라면 이런 굴욕은 생기지
않았을까요?
최근까지 발매된 IE900을 비롯해
전 라인업이 카피되어 알리에 판매되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흠!!!

아무튼 IE800의 제 평점은
별 4개 줘 봅니다.
🤩🤩🤩🤩

거듭 거듭 강조하지만
대륙의 DD기술은 정점을 찍었음에도
여전히 튜닝은 아직도 제자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