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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

FR측정기의 이어팁 밀폐도에 대한 문제점

IEM은 이렇게 측정을 한다고.... 😓

대부분의 사람들은 FR을 참고 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조언(사용기 또는 리뷰)을
토대로 IEM을 선택한다고 볼 수 있는데
리뷰나 사용기의 단점은 비교 대상과
비교 기준 IEM이 없거나 모호해 판단이
어려우며 이에반해 FR그래프는 과학적
파형분석이라 신뢰를 갖기 마련인데 여기에도
문제는 있습니다.(치명적인 문제 말입니다)
가장 중요한 소리의 품질을 다루는데
공기 흐름이 유연하지 못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 입니다.
소리란 공기의 진동과 흐름 이기에....

누군가는 이렇게 얘기 하더군요.
그렇기에 이어팁이 있고 사이즈와 형태 및
재료가 달라 다양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맞는 얘기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형태의 인간의 귀에
완벽하게 맞는 이어팁이 없는 문제 말입니다.
물론 폼팁이 있어 그것 역시 일정부분을
상쇄할수는 있지만 실리콘 이어팁에 비해
소리 전달은 많이 부족한게 사실 입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없는가? 있습니다.
커스텀 몰딩을 통한 개인맞춤이 그것인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 방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첫째 세상에 존재하는 엄청난수의 IEM을 모두
커스텀화 할수 없으며,
둘째 비용이 너무 비쌉니다.
(오해가 없도록 무대용으로 쓰는 커스텀은
논외로 합니다)

보시는것처럼 틈이없이 완벽하게 밀착되는 형태가 커스텀 입니다. 각 개인에게 맞춤화 되다보니 본인만 가능하지 다른 사람은 쓸 수 없는 구조 입니다.



이어팁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뒷부분에
다루기로 하고 우선 FR측정기와 밀폐도의
문제점을 보자면....

# FR측정기의 문제점
FR측정기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밀폐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이어팁이 귀에 장착 되었을때
사람은 피부에 닿는 감촉과 더불어 진공상태에
따라 밀폐도를 느낄 수 있지만 기계는
인체와 같은 피부가 없어 밀폐도를 느낄수
없는데 어떻게 밀폐도를 신뢰할 수 있는가?
의 문제가 바로 그것 입니다.

밀폐도에 따른 FR측정이 가능하다면 그래프의
파형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FR그래프도 밀폐도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왜 아무도 이 문제를 말하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말입니다)
아마 이어 시뮬레이터를 전적으로
신뢰하기에 그런건 아닐까요?
하만표준FR 그래프를 신뢰하는것과
같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대부분의 리뷰어가 표준으로 보고 비교를 하며,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역 분포도를 기준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니 그만큼 신뢰도 또한 높은게 당연할 껍니다. 그런데 밀폐도는 그 어디에도 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FR측정기의 인공귀 또는 측정기는 폼팁과
실리콘팁의 차이를 그래프로 나타낼수 있지만
밀폐도는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 인가?
실리콘 이어팁의 완전 밀폐시와
(대략적이며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80~90% 밀폐시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경험을 계속하다 보니 이 문제의
해결책은 앞에서 잠깐 언급한 이어팁으로
귀결 되었고 많은 시도를 해 결국 저만의
이어팁 만들기로 끝장을 보았습니다.

https://ojaco.tistory.com/m/entry/FiiO-FD7의-성능을-최고로-만드는-팁

FiiO FD7의 성능을 최고로 만드는 팁

사실 극강의 팁이라고 썼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을 간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겸사겸사... ㅎㅎ (이거 뭘까요? 아래에 설명을 보시면 됩니다) 팁은 바로

ojaco.tistory.com


# 나만의 커스텀 이어팁 만들기
당신의 귀에 맞는 이어팁 사이즈는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나의 대답은 항상 L사이즈 였습니다.
밀폐를 적극적으로 해야 소리가 새지 않고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굳게 믿었으니까요.
그런데 결론은 M사이즈 였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 IEM의 노즐 형태나 쉘의 구조에
따라 L사이즈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리콘 이어팁의 코어부분을 잘라 M사이즈에
결합해 착용하니 밀폐도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경험을 한 후에 거의 모든 IEM의 이어팁
사이즈가 M으로 바꾸었고 마침내
제대로 된 소리의 울림을 들을 수 있었고
IEM이 품고 있는 소리를 100% 아니
그 이상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비싼 이어팁이 좋은가요?
그렇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문제는 비용입니다. 아시다시피 가격이 비싸죠?
비용대비 가성비가 좋지 못하기에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지만 이어팁을 자르고
만들 소질이 없으면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컴플라이, 세드나, 스핀, 소니, 라텍스, 피오HS18,
그외 각 IEM제조사별 자체 브랜드 까지 수없이
많으니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 IEM이 다양하게 많다면....
개인적으로 만드는걸 추천합니다.
저렴한 비용과 엄청난 만족도 그리고 가성비
끝판왕인 커스텀 이어팁은 만들기 쉽지만
성능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또 추천합니다. 왜냐면 이 커스텀은 여전히
수 백개의 IEM을 완벽하게 커버 합니다.

보이시죠? 흰색 이어팁에 노랑 코어가 끼워져 있습니다.



# 자신의 귀에 맞는 부드럽고 싼 실리콘
이어팁을 찾은 다음 코어를 잘라 끼워
밀폐도를 조절해 좋은 IEM을 제대로
들어 보세요. 어떻게???
👍🏼
잘~!!!!! ㅋㅋㅋ



***** 마무리 *****
그렇다면 결국 FR측정기
이어 시뮬레이터의 그래프는 믿을만 한가?
저는 그렇게 신뢰하는 편은 아니고 각 음역대의
높낮이 정도만 보는 참고용 정도며 아직까지는
제 귀를 신뢰 합니다.(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그렇기에 오늘도 이어팁의 밀폐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누이 강조하며,
그렇게 바뀔지 알 수 없지만 FR그래프가
밀폐도에 따라 분류되어 표시되어 IEM선택시
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끝으로 가져 봅니다.

여담이지만 오늘의 포스팅은 앞번에 올린
FX850과 FX1200에 대한 추가 정보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FX850이나 FX1200은
밀폐도에 따라
누군가 에게는 소위 종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s://ojaco.tistory.com/m/entry/나무-진동판-JVC-HA-FX850-FX1200-그리고-HA-FD01

나무 진동판 JVC HA-FX850, FX1200 그리고 HA-FD01

너무 유명해서 굳이 소개를 해야 싶지만 2014년에 출시했으니 나온지 어언 9년차를 넘고 10년차에 다가가는 시점에서 기록할겸 겸사겸사 소개해 봅니다. 더불어 HA-FD01 까지 소개해 보는데... 급이

ojaco.tistory.com



오늘은
별점없이
끝!!!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