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극강의 팁이라고 썼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을
간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겸사겸사... ㅎㅎ
(이거 뭘까요? 아래에 설명을 보시면 됩니다)
팁은 바로 <이어팁> 과 <밀폐도> 입니다.
진짜! 진짜! 정말로 중요한 2가지는 위에 언급한
자신에게 맞는 이어팁사이즈와 밀폐도 입니다.
이 2가지를 알기위해서는
첫째,
자신의 <이어팁> 사이즈를 알아야 합니다.
둘째,
완전밀폐와 80-90% 밀폐를 자신의 귀에
적절하게 적용 시켜야 합니다.
사람의 이도 사이즈나 모양이 천차만별이라
유니버셜의 한계를 극복해 커스텀으로 발전했지만,
수백 수천 종류의 IEM을 모든 사람들에게
커스텀으로 제작 할 수는 없는게 현실 입니다.
그렇다보니 아직도 유니버셜이 대세 이지만
아직도 귀 안쪽의 이도에 이어폰의 노즐을
완벽하게 맞추기는 무지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각 회사별 종류와 모델
그리고 노즐의 사이즈와 직경이 모두 제각각 이라
무수히 많은 이어팁이 존재 합니다. (컴플라이팁,
파이널팁, 스핀핏팁, 아즈라 세드나팁,
크리스탈라인팁 등등)
음감을 위해 어지간한 이어팁은 다 사용해 보고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결국은 스스로 제게 맞는
이어팁을 찾아 개조를 하며 오늘에 이르렀는데,
많은 분들이 아직도 좋다는 팁을 비싼 가격에
구입해 쓰더군요. 물론 이유있는 선택이며 어떤걸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단 앞서 강조한
2가지 밀폐도를 충족한다면요.
돈도 돈이지만 비싸고 괜찮은 이어팁들이
내구성도 떨어지는데다 IEM을 바꾸거나
새로 들이면 이어팁도 모두 교체해야 하는 현실이
개떡같다고 느낄 분들을 위한 조언이 결국 이렇게
글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각설하고 위에 언급한 이어팁은 순전히 아주 싼
기본 실리콘+고무 이어팁 기준이며
S . M . L 사이즈가 주로 이며 이어폰 사면
꼭 끼워주는 그런 아주 싼 이어팁입니다.
(이어팁 선택시 : 코어기둥이나 둥그런 날개 부분은
얇고 부드러울수록 귓속에 밀착이 잘 됩니다.
많은 종류로 자신의 귀에 맞춰 보시고 잘 맞는
실리콘팁을 선택해 알리 같은 쇼핑몰에 여유있게
주문해 두시는게 차후에 여러 IEM에 대응하기
좋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제가 사용하는 코어 기둥들 입니다. 필요없는 사이즈 팁을 코어 기둥만 남기고 잘라서 모으세요 ㅋ)
우선 이 이어팁 가운데 완전밀폐와 80-90%
밀폐도를 측정해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고,
노즐 구경별로 자신의 사이즈에 맞지 않는 이어팁을
버리지 말고 이어팁의 코어를 잘라내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의 이어팁의 코어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아울러 IEM 노즐의 길이에 따라 코어의 길이도
다르게 해서 자신의 이도 깊이에 맞추시는게
중요합니다. 이어팁이 맞지 않아 밀폐도가
낮아지면 그야말로 깡통소리가 납니다. ㅋㅋㅋ
(***아래 첨부한 사진 참조***)
*** 중요해요 ***
코어 기둥의 길이가 1 ~ 3mm 차이가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도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아
단 1mm 차이도 꽤 많이 차이가 나 밀폐도와
소리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사용하기 위해 만든 M사이즈 실리콘팁이며 맨 아래는 개조하지 않은 L사이즈 팁입니다)
(맨 왼쪽 개조된 M사이즈 실리콘팁 = 가운데 M사이즈이어팁 + 맨 오른쪽 코어기둥)
(맨 오른쪽 코어기둥 길이와 두께를 보시면 다 다르다는걸 아실겁니다)
(위쪽이 완성된 M사이즈 실리콘팁 이며 아래가 완성되기전에 분리된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완성된 왼쪽 이어팁의 코어기둥이 3mm 가량 돌출된걸 보실수 있습니다)
(보이시죠? 실리콘팁에 코어기둥이 합체된 모습 ㅎㅎ)
여담이지만 제가 왜 하고 많은 이어팁중에
실리콘팁을 선호 하냐면 가격도 싸고 소리 또한
너무 근사하기 때문입니다. 컴플라이팁에서는
들을 수 없는 아주 좋은 저음과 고음을 듣고 난
후로 컴플라이 폼팁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컴플라이팁 참 많이 사서 사용했네요.
왠만한 고급 IEM 값을 지불했으니... 😭)
저 같은 경우에 이어폰 박스를 개봉하면 제일
먼저 제 귀에 맞는 이어팁을 장착합니다.
- 아래에 오늘 받은 EVO도 역시 이어팁 먼저
제 귀에 맞춤으로 시작 -
그리고 앞서 말한 밀폐도
(완전밀폐와 80-90%밀폐) 2가지에 따라
IEM의 특성을 파악하고 음감을 합니다.
참고로 저는 M과 L 사이즈를 주로 착용하는데
실내에서는 M을 외출시에는 L을 착용 하며
또 귀의 컨디션에 따라 그때 그때 사이즈를
교체해 IEM의 특성과 성능을 온전히 받아 들이고
제대로 된 음질과 음색을 만끽하고 있답니다.ㅋ
(오늘 도착한 T2 EVO 인데... 이 녀석 고음 괴물
이네요. 번인과 완전밀폐가 필요한 IEM 입니다. 80-90% 밀폐시 귀가 겁나 시립니다. 참고)
이제 오늘의 하일라이트 이며 FD7의 성능을
극강으로 만드는 팁인데...
앞에서 다 해버렸다는 ㅡ.ㅡ;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어팁에 대한 설명은
장황하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 입니다.
사실 저에게는 너무도 평범하고 일상적 이지만
다른 누군가는 어려울 수 도 있겠다 싶어...
쩝~😬 그래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이작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어팁의 중요성>
앞서 누누이 언급한 이어팁 2쌍을 준비하고
완전밀폐(L)와 80-90%(M) 밀폐로 교체하며
FD7을 들어 보세요. 확연한 차이가 들리실 겁니다.
가장 많은 차이는 저음이라 할 수 있는데 밀폐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실수 있으실꺼고
FD7을 완전 밀폐시 베릴륨의 쫀득함(?) 으로 인해
어둡고 먹먹한 소리가, 80-90% 밀폐시 시원하고
다이나믹한 소리로 바뀌는걸 들으시는 순간
이어팁의 중요성을 아시리라 봅니다.
(제가 실제로 FD7에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코어기둥을 주목해서 봐주세요. 비싼팁
안부럽습니다. 코어기둥 접속부분이 귓속에
들어갈때 자연스럽게곡선을 따라 휘기도 하니)
(이어팁 사이즈는 M이며 외출시에는 개조없이
그냥 L사이즈를 사용합니다.
역시 밀착과 밀폐가 관건!!!!!)
FD7은 80-90% 밀폐시 극강의 광활함과 반듯한
정갈함이 최고의 무기인 아주 괜찮은 IEM 이며
순베릴륨의 특징을 아주 잘 표현하며 소위 종결기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내공을 품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광활함은 Stage, 정갈함은 Balance 와 같습니다)
아울러 FD7과 여러모로 비슷한 FD3는 가성비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FD7도 결국 완벽한 것은 아니기에 때에 따라서는 FD3가 더 나을수도 있다는 것을 상기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믿음이는 유닛의 밀폐도에 관한
내용이니 참조 하시면 좋을것 같아 첨부 합니다.
아래의 방법으로 믿음이를 변화 시켜 보세요.
믿음이도 FD7 버금가는 소리를 들려 줄겁니다.
https://han.gl/REUqN
(사족이지만 같은 베릴륨을 품은 Lofty는 어떻게
방쁩이 읍네용 ㅡ.ㅡ;; 예상컨대 로프티는 원래
베릴륨Diaphragm 태생이 별로라 그런것 같아
씁쓸하네요. 노즐필터 와 커스텀 교체로 어떻게든
성능을 끌어 올리려 많은 시도를 했으나
안되더군요. 혹시라도 괜찮게 성공하신 분들의
댓글 기다려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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