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음

Fiio FD7 Pure Beryllium

•••• bOrN fOr mUsIc ••••

(Fiio사 에서 측정한 Frequency Response)

받은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개봉했네요. 사실 받기전까지 기대를 잔뜩하고 있었는데... FD7이 신제품이라 리뷰 정보가 부족해 찾아 보던중 꽤나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전문가(?)라는 분의 평이 별로라 미리 실망감이 엄습한데다 FD3의 만족도가 높아 가성비가 별로 일꺼라는 생각이 지배적 이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늘 그렇지만 새로운 리시버에 대한 기대감은 짜릿한 흥분을 일으키죠 ㅎㅎ)

앞서 포스팅한 Pure Beryllium Diaphragm에 관한 짤막한 정보는 아래에 들어 가셔서 확인 하세요.

https://ojaco.tistory.com/m/entry/KBEAR-Believe-Mod-베릴륨-튜닝의-중요성

KBEAR Believe Mod (베릴륨 튜닝의 중요성)

베릴륨은 금속 특성으로 인해 가장 이상적인 사운드의 금속 소재라 알려져 있지만 최고 수위의 발암물질 인데다 가공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 그동안 소수의 사람들만 특권(?)을 누릴수 있었는데,

ojaco.tistory.com


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을 만날 차례 입니다.
12mm 순베릴륨 드라이버를 품은 FD7
(1000세트 한정인 FDX도 있다고 합니다)

(겉박스를 빼면 나오는 Born For Music)

(빠른 사용 설명서와 FiiO 로고)

(단촐합니다. 필터와 유닛 그리고 케이스)

(유닛의 디자인이 멋집니다)

(맨위에 구경이 좁은 저음필터, 그 아래 고음필터)

(유닛 부위를 들어내면 나오는 15쌍의 이어팁들)

(이어팁의 오른쪽에 2.5와 4.4 발란스 단자, 청소솔과 마그넷 케이블 정리띠가 있습니다)

(디자인과 착용감 모두 좋습니다)

(금색으로 반짝이는 메쉬망 아래 덕트가? 아마?)

(덕트가 노즐쪽에 1개만 보입니다)

(덕트와 함께 보이는 좌우 구별 표시)

(포인트를 금색으로 만들어 고급스럽네요)

(기케에 장착된 Balanced Filter 노즐 부위)

(귀에 부담스러울것 같은 모양이지만 거치시 편해요)

(오른쪽과 왼쪽 MMCX 단자 색상 표시)

(MMCX단자 내구성을 튼튼하게 보강 제작한게 눈에 띕니다. 접촉불량은 안 생길듯...)

(필터를 제거하고 나오는 노즐의 속살)

(드라이버 유닛의 대략 1/8 정도의 사운드홀)

(MMCX 숫 단자)

(케이블 분기점에 새겨진 FiiO 로고)

(2.5 발란스 단자와 노즐 필터)

(케이블의 사이즈별 단자 연결부위)

(4개의 핀위에 보이는 요철 부위와 사이즈별 단자의 파여진 홈에 끼운후 나사를 잠그는 방식입니다)

(MMCX 탈착 도구와 노즐 필터)

(단자의 연결부위 뒤쪽에 새겨진 Born For Music)

이상 FD7의 개봉샷을 올렸습니다. ㅎ

•••••  첫인상!!!!!  •••••
음... 첫인상이 참 FD3 스럽습니다.
아직 번인이 되지 않았지만, 쫀득하고 중후하며 투텁고 깊은 저음이 베릴륨의 DNA를 품고 있음을 드러내며 중고음 역시 아주 차분한 존재감이 인상적 입니다.

같은 순베릴륨을 품은 믿음이나 로프티 와는
결이 많이, 아주 많이 다릅니다.
물론 회사마다 추구하는 음색과 음질이 달라
발생하는 차이는 무시할 수 없겠지만,
저는 몸값이 비싸서 결이 다른 소리를 낸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튜닝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단지 베릴륨을 증착코팅한 드라이버 에서도
들을 수 있는 베릴륨의 저음을 잘못된 튜닝으로
인해 제 소리를 못내고 잃어버린 경우가
Believe와 Lofty라 봅니다.
(Believe는 그나마 제가 아주 사알~짝 고쳐서
아주 많이 나아졌고... 자세한 사항은 서두에
링크된 “베릴륨 튜닝의 중요성” 관련 포스팅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반면 Lofty는
현재까지 구제불능 이네요.
하~ 이제는 미련을 접어야 하나요?)


아직 FD7을 제대로 진득히 들어 보지 못한
상태이며 첫인상만으로 전부를 평가해서는
안되지만 일단 제 기준으로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노즐필터의 사용으로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장점과 단자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점도 아주 좋지만 무엇보다도
순베릴륨 Diaphragm을 잘 튜닝한 점을
가장 높게 평가 합니다.

FD7은 FiiO사의 말처럼
Born for Music 을 위해
만들어 졌다는 생각이
저의 첫인상 입니다.


오늘의 마무리 :
세상에 무수히 많은 리시버가 존재하지만 모든 음악 장르에 맞는 리시버는 없다. 단지 그 소리에 만족할뿐...


세상의 모든것은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완벽함을 찾는 당신이 알아야 할 기준...

🤔 당신은 완벽한가? 🙃

*********************************
9/28 추가
4일째가 지나는 지금 저는 끝모를 광활함에 빠져 있습니다. 아직 번인중임을 감안하더라도 끝모를 이 깊이와 넓이는 무얼까요? 🙄

FD7 그 끝모를 광활함
극강의 광활함 = FD7

••• 성격상 잘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만 •••
FD7은 적극 추천해 봅니다.
(FiiO가 정말 진짜 제대로 사고(?) 친듯...😱
실수나 사고가 아니라 실력이 대단한...ㅎ)

아~ 마지막 FR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로 하만타겟과는 다릅니다.ㅎ
(이 FR그래프를 아시는 분이 있을까???🤔)

# 첨언(서두에서 삭제한 개인적 의견)
리뷰를 믿지는 않지만 참고를 하는 편입니다만 이번 FD7은 전문가들이 너무 짜네요. 전문가가 아니라 좃문가 여서 그런가? 막귀여서? 아니면 리뷰 선물로 공짜제공이 없어서? 그것도 아니면 리뷰 댓가를 안줘서? 암튼 유독 FD7을 너무 저평가 내지 무시하는 수준이네요. 제 첫 인상은 무지 괜찮았었는데 말이죠. 제가 겪어본 이 세계는 첫인상이 90% 이상 맞아 떨어지던데 말입니다.

'삶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AWG 케이블 DIY  (0) 2021.10.06
FiiO FD7의 성능을 최고로 만드는 팁  (1) 2021.09.30
Titanium 코팅 Diaphragm DIY  (0) 2021.09.17
UE Super Fi 4 그리고 ED-29689  (0) 2021.09.17
Oracle 그리고 EST112  (0)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