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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

Oracle 그리고 EST112

최근(21년6월~8월)에 가장 핫한 리시버인
Thie Audio의 Oracle 🎵 그리고
Dunu의 야심작 EST112 🎵

둘다 최근 유행하는 Tribrid 이어폰 이죠.
전통 방식의 Dynamic 드라이버 와
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 그리고 Electrostatic Tweeter 드라이버의
3가지 다른 특징과 형태를 가진 드라이버를
섞어 만들어 내다보니 Hybrid에 이어
Tribrid가 탄생했습니다.

*** 이하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DD,
발란스드 아마쳐 드라이버는 BA 그리고
알레트로스태틱 드라이버는 정전형 으로
명칭 합니다.(정전형에 대한 설명은
각자 알아 보시는 걸로 ㅡ.ㅡ;;)

(Sonion의 Electrostatic Tweeter 드라이버)


Knowles의 베스트셀러인 29689


KZ의 놀즈 카피 모델들 ㅋ


놀즈와 똑같이 카피한 벨싱ㅎㅎㅎ 대단한 !!!


BA계의 강자인 Knowles에 이어
정전형의 대명사가 된 Sonion 그야말로
양대산맥 입니다.
요 근래 중국이 기술력을 앞세워
놀즈사의 BA를 카피해 대량 생산해 시장에
마구 뿌리고 있죠. 대표적인 회사로 유저들이
잘 아는 KZ사가 있고 다음으로 Bellsing사
있습니다. 벨싱은 특별주문 으로 유명한
차이파이 회사에 납품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이... ㅎㅎ
아시다시피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BA드라이버를 탑재하고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도 출시가 되는 현재 입니다.
(BA 1개 가격도 2만원이 넘는데.. ㄷㄷㄷ 😱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 걸어 놓은 각 회사를
방문해 보시길....)

흐미... 서두가 길었네요.
암튼 정전형이 좋은 기술인것 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DD와 BA도 나름 아주 훌륭한
기술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귀에 들어가도록 작게 만들었으니 말이죠.
자 그럼 늘 그렇듯 사진을 쭉 보시죠?

아~!!! 보시기에 앞서 제조사가 제시한
FR그래프 부터 보시공... ㅋㅋㅋ

보시다시피 @@ Oracle 멋집니다


EST112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바로 내 스퇄!!! ㅋ



간단한 스펙은
Oracle이 122 (1DD+2BA+2EST)
EST112가 이름 그대로
112 (1DD+1BA+2EST)입니다.
말그대로
저음(Bass) + 중음(Middle) + 고음(Treble)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들 입니다


자태는 이쁜데 과연 착용감과 소리는???


자개 무늬가 인상적인 오라클


쉘유닛의 두께가 비슷 합니다. 2핀과 MMCX


노즐의 주둥이 메쉬필터 부분... 🙄


전체적으로 크기와 두께가 비슷한 반면 노즐의 각도는 다르다보니 착용감도 다릅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어라클이 아주 편안하다고 하던데 저에게는 둘 다 편안하더군요.


노즐의 길이와 경사가 다릅니다.


보시다시피 형태와 두께가 보기보다 비슷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블링블링한 오라클 👀


모던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EST112


덕트의 위치를 보자면 EST112는 2개의 덕트를 오라클은 1개의 덕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블은 오라클이 2핀 방식 그리고 EST112는 MMCX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EST112의 케이블 두께가 더 얇습니다.


유난히 반짝거리는 오라클의 케이블


오라클은 그 흔한 케이블 정리용 벨크로도 안줍니다.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데, 몰라서 안 준 걸까요? 아니면 그것도 단가 절약 때문에? 🤔 게다가 단자별 체결 방식도 EST의 승 입니다. 간단하고 내구성 좋은 2.5mm 3.5mm 4.4mm 단자 체결방식이라 마음에 쏙 듭니다


전체적인 마감과 구성품 그리고 내구성은
EST112가 더 좋아 보입니다.
자 그럼 소리는 어떨까요?

둘 다 가격 대비 아주 준수한 소리를
품고 있으며 올라운드 성향이지만
좀 더 찰지고 힘있는 저음을 원하시면 EST112
그리고 깔끔하고 시원한 고음을 원하시면
Oracle로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DD는 EST1123세대 13.5mm
양면 Beryllium 코팅증착 Diaphragm를
Oracle10mm 폴리 카보네이트
Diaphragm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찰진 저음은
베릴륨이 더 좋습니다)

둘 다 딱히 흠잡을데 없이 좋은 소리를
들려주며 편안합니다. 두드러진 차이점은
저음부와 고음부 이며 중음역대는 호불호가
갈릴 정도는 아니지만 연주 음악 보다보컬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 에게는 오라클이 더 맞지
싶습니다.

고음역이 너무 산뜻해 퓨전Jazz는 압도적으로
오라클이 더 정확하며 깨끗합니다.
그렇다고 EST112가 나쁜것은 아니며
오라클이 좀 더 튀는 특징을 지녔다는 것입니다.

녹음 상태가 좋다면(기술적인 부분) 오라클이
좋으며 오래전에 녹음된 음악들은 EST112가
더 잘 어울립니다.


여담입니다만 제 성향은 FR그래프상
EST112가 더 잘 맞으며 더 편안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개인적인 성향과 평가는
무시하시고 구입전에 꼭 청음을 하시고
구입하시어 상큼한 음감 되시길....😬


아~ 오라클의 해외 평가가 왜 겁나 무지막지
좋은지 들어 보시면 아실겝니돠~ !!!!! 🎧
‘가성비 킹’ 소리를 들을 자격은
충분히 차고 넘칩니다.

내구성은 검증이 안되었지만 Oracle은 제대로 잘 만들어진 이어폰 분명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 합니다.



여담 두번째: ㅋ
현재 이어 리시버의 가격이 너무 터무니 없이
매겨지는 풍토에서 가성비를 논하기에는
어딘지 부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메이저 회사들이 가격 정책을 너무 뻥튀기
하다보니 ‘가성비 킹’ 소리를 듣는 이상한
현실이 씁쓸 합니다.😔

A*G, Sh*re, Wes*on, Senn*eiser, So*y
등등 알려진 회사들의 터무니없는
바가지 가격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제가 이런다고 바뀌진 않겠지만 제조사가
바가지 아닌 정당한 가격을 매겨 이윤도
적정선을 유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선 기술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그걸 빌미로
가격을 뻥튀겨 소비자를 호구로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한줄평 :
더 평안한 삶을 위한 음감이 기술을 볼모로 한
제조사의 이윤만 늘리는 바가지 행태로 인해
너무 변질돼 보입니다.
순수한 음감이 존중 받는 세상을 꿈꾸며...

Music is Life

Oracle로 인해 가격 거품이 빠지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EST112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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