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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

Tanchjim Tanya MMCX Mod

(제조사인 Tanchjim 공식 Frequency Response)

오늘은  Tanya를 MMCX단자로 개조를 했습니다.
(위에 첨부한 FR을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분해를 해보니 본드칠이 많이 되어서 깔끔하게 완성이 안되고 좀 지저분 합니다. 하지만 소리는 그대로이고 전투용으로 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만족 합니다.


작업을 하면서 보니 유닛 뒷면 덕트는 막혀 있네요.
메쉬 철망이라 덕트 인줄 알았는데 그냥 디자인상 멋을 부려놓은... ㅎㅎ


위 사진 보시면 아시다시피 MMCX 단자 아래쪽과 노즐의 이어팁 고정홈 아래에 덕트가 있습니다. 소리에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덕트를 유닛의 아래와 노즐에
만들어 튜닝을 했습니다.

주파수 범위 20 ~ 42Khz
임피던스 16Ω ± 10%
감도 112dB@1Khz
그리고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쓰였습니다.


Tanya는 제가 가장 선호하는 FR은 아니지만 보컬에 특화된 성향이라 그럭저럭 전투용으로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른 이어폰을 듣지 않고 Tanya만 들을때는 음색이 어둡다고 못느꼈는데 제가 좋아하는 TFZ Live 1 으로 바꿔 들으니 당상히 어둑어둑(?) 하고 한편으로는 답답함도 느껴 집니다. 그냥 딱 전투용으로 쓰기에 적합합니다.

Tanchjim의 좀더 비싼 모델은 접해보지 못해 뭐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소리의 성향과 음색이 Tanya와 비슷한 성향과 음색을 추구한다면 제 취향은 아니라... 그닥 구미가 당기지는 않네요.

총평:
“저음과 고음은 별로고 그저 중음역대에 몰빵한 계륵”
보컬 음악을 즐겨듣는 사람들 에게는 가성비 이어폰이 맞지만 연주 음악을 주로 듣는 분들에게는 그저 그런 이어폰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올라운드 성향을 찾는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첫인상은 좋은데 듣다보면 단점들이 너무 많이 보이는 그런 계륵같은(?) 존재로 남을 공산이 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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