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eiser IE80 과 IE60 MMCX

오늘은 젠하이저 라인업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팔공이에 대해 그리고 육공이의 MMCX모드
를 들여다 봅니다.

우선 기본 정보와 사양은 아래 홈피 (영문)👇🏼
https://en-us.sennheiser.com/earbuds-high-end-hifi-stereo-passive-noise-reduction-ie-80

Sennheiser IE 80 - Earbuds High End - Noise Reducing

젠하이저 IEM 명성의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팔공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팔공이 속으로
함께(?) 들어가 봅니다.
아래는 한글 홈피👇🏼
https://ko-kr.sennheiser.com/earphones-high-end-hifi-stereo-passive-noise-reduction-ie-80

Sennheiser IE 80 - 고급 이어폰 - Hifi 스테레오 사운드 - 뛰어난 소음 감쇠 기능

아울러 리뉴얼한 IE80S의 사양과 특성은
아래에....👎🏼
https://ko-kr.sennheiser.com/earphones-in-ear-headphones-ie-80-s

젠하이저 IE 80 S - 이어폰 인이어 하이엔드 헤드폰 - 노이즈 리듀싱

플래그쉽인 IE800은 분리가 되지 않는
일체형과 어마무시한 높은 가격 때문에 선뜻
다가가기가 부담스럽다 못해 어려운 반면
IE80은 비록 MMCX처럼 규격은 아니지만
다소 어정쩡한 독자 규격의 2핀과 가격적인
이점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실 가격도 보통의 사람들 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강력
하고 찰진 저역의 댐핑을 필두로 중고역의
산뜻한 존재감을 더해 음감의 묘미를 즐기기에
충분했고 또 중고로 되팔아 부담을 더는 효과로
인해 더 많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그 많던 인기가 순식간에 굴욕으로 변한건
대륙의 짭이 아주 그렇듯한 음질과 저렴함을
무기로 시장을 교란해 IE80의 명성을
무너뜨렸으며 가짜로 인해 중고시장이
사기 행각으로 도를 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하는 부작용에 시달리게 만들었었죠?

이렇게 👀

가짜와 진짜 FR비교 (단 돈 3만원의 짭이 이럴수가??? 😱)

지금 2023년 현재는 같은 드라이버를 쓰는지
모르겠지만 한창 짭이 기승을 부릴적에
만들어진 팔공이는 같은 DD를 썼다고 알려져
(보시듯 위에 첨부한 그래프 처럼)
더더욱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며
생각난 김에 카피와 오리지널을 분해해
내부를 봐 볼까 합니다.

페이스 플레이트 외부로만 보았을때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L의 표시가 약간 비틀려 보이는 차이로 인해 2개를 비교해 보면 구별할 수 있지만 1개만 가지고는 구별할 수 없습니다. 단지 그냥 보기에 똑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분해해서 안쪽을 보니 더더욱 구별이 불가능 합니다. 같은 재료와 똑같은 성형을 거친것으로 보여서 육안 구별은 불가능 합니다. 오직 소리로만 구별해야 하는데 위에 FR에서 보셨듯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황금귀를 가지신 분은 가능할까요???

같은 쉘에 같은 사이즈와 같은 형태의 드라이버를 사용했으며 소리 마저 비슷해 구별이 불가한 이유가 위 사진에서 여실히 드러나 보입니다. 어느쪽이 진짜 일까요? ㅎ

찾으셨나요? 좀 더 꼼꼼하게 처리한 오른쪽이 진짜이며 왼쪽이 카피한 레플리카 입니다. 솔직히 2개를 다 가지고 비교하고 또 분해해 보며 든 생각은 “왜 비싸야 하나?” 입니다. 물론 연구하고 애쓴 노력의 댓가를 알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는게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50만원의 가치가 과연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동의 하시나요?

어떠신가요? 위에 비교 사진은
같은 DD로 보이시나요?
믿든 안믿든 자유니 뭐 어쩔수 없지만
저는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네요. 킁!!!

저음 조절용 스위치를 돌려서 측정한 FR인데 빨강이 최대 저음역 곡선이라고 하네요.

이제 육공이로 넘어가 봅니다.

디자인이 젠하이저 스럽지 못해서 일까요? 아니면 음질이 좋지 못해서? 아무튼 육공이는 단종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래 오래 곁에 두고 사용해서 디자인이 익숙하고 좋은데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조잡함(?)이 느껴질 수도 있는 디자인에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을듯....

쉘의 크기와 모양이 작고 둥글어 착용감이 보기보다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의 내구성이 좋지 못하고 일체형 이라 분리형으로 개조가 필요합니다.

팔공이의 동생격인 육공이
IE60에 대한 간단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고.... 👇🏼
https://www.sennheiser-hearing.com/ko-KR/p/ie-60/

젠하이저 IE 60

# 단종된 명기 IE60
제 취향이 IE60이기도 하지만 한마디로
소리가 정말 미쳤습니다.
특히 IE80의 저역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아주 더할나위없이 딱입니다.
IE60은 저역의 밀도감과 파워가 IE80에 비해
조금 덜하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반듯하게
중심을 잡고 있어서 아주 인상적이며
딱 알맞은데 듣다보면 IE80의 부족한
중고역을 아주 깔끔하고 시원하게 표현해
주며 저역 또한 존재감이 확실해 댐핑이
아주 좋은데....
흠~
도대체 왜? 단종을 시켰을까요?
쉘의 형태와 착용감도 팔공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데 말이죠.
왜? 왜?
개인적으로 참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IE60이 단종 되어서 인지 FR그래프는 찾기가 어렵네요. IE80과 비교해 보시라고 간신히 하나 찾아서 올려 봅니다.

IE60은 케이블이 분리가 되지 않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들어볼 가치가 차고 넘치는데다
쉘의 형태와 크기가 작아 착용같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괜찮아 소장하기에도 좋은 반면
지금은 단종되어 쉽게 구하기 힘들어 지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IE80 보다 훨씬 더
큰 값어치와 성능을 지녔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MMCX 개조를 통해
오래도록 사랑 받을수 있도록
생명 연장을 해 주었습니다.👇🏼👇🏼👇🏼

작업해 보니 쉘을 분해하기 어렵지 않으나 쉘의 두께가 얇아 잠금 걸쇠 부분이 쉽게 파손될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만 MMCX 단자 장착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웃도어의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만 구하기가 어려우니 ㅡ.ㅡ;;

혹시라도 소장하고 계시다면 MMCX 개조 추천 합니다. 팔공이의 모든 단점을 완벽하게 극복한 IE60 제게는 완소 아이템 이자 명기 입니다. 팔보육 (팔공이 보다 육공이) ㅋ

***** 마무리 *****
그렇게 젠하이저는 IE80의 굴욕을
받아 내고 IE80s를 리뉴얼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고 뒤를 이어
IE40, 400, 300, 900 등등
라인업의 다양화로 반전을 꾀했지만
대륙은 그걸 용납하지 않고 더 많은 가짜로
맞서 현재 전 라인업이 온통 가짜 천지가
되었습니다. 물론 시장이 알리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현상은 견고한 시장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우려 또한 크지만 한편으로 착한 가격이
더 현실화 되는 이점이 있어서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피해는 누가 보는지 살펴봐야.... 끙!!!

내 맘대로 별점
IE80 🤩🤩🤩
IE60 🤩🤩🤩🤩
짭팔공 🤩🤩🤩

<끝>


*** 오늘의 보너스 샷 ***
IE8은 다루지 않을거라 사진만...ㅎ

그리고 짭 구백이

소리가 90% 같다고 하기에 호기심에 구입 했는데 소리가 영~ 아니다 싶네요. 역시 FR은 참고만 해야.... 쉘도 조잡하고 소리 역시 조잡합니다....만 못 들어줄 정도는 아니지만 가성비는 그저 그런 정도라 생각 합니다. 추천하지 않지만 그래도 착용감과 장식용으로는 그런대로 괜찮은듯....

은색보다 검정이 괜찮아 보여 선택했는데 페인트 코팅이 보기보다 조잡하고 소리도 별로 😕

알리판매자가 90%가 같다고 주장한 근거의 FR
은 아래와 같은데... 소리는 영~ 아니지 말입니다.

참고 삼아 유명 C너튜브님이 측정한
IE800과 IE800s 그리고 IE900의 비교
FR그래프도 참고로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