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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

Cardas EM5813 과 A8 MMCX 개조

좀 괴기스럽죠? 귀의 달팽이관이 뇌에 미치는 파장을 꼭 이렇게 표현해야 했나 싶은 그런 이미지 입니다. 달팽이관과 앵무조개의 황금비율이 만나는 지점이 EM5813 이겠죠???


EM5813
뭔가 근사한 느낌의 모델명 이자
무슨 의미인지 알고 싶게 만드는
그런 이름 입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이렇다네요. 👇🏼

“The EM5813 Mirrors The Human
Cochlea And Tympanic Membrane”
And Also That
“The Hearing System, Musical Chords,
And These Ear Speakers Are
Reflections Of The Golden Ratio”

그래서 Ear Mirror Design 이라고 하는데
도통 뭔 소리인지 알 길이 없네요.
(아마도 제작자인 George Cardas
아저씨는 아실듯....)

귓속의 달팽이관 = 앵무조개의 황금 나선
= Cardas Audio = EM5813  
음.... 아마도 이렇게 되지 싶은데.... 🤔

자 너튭 소개 영상 👇🏼
https://youtu.be/EX_kLvOB0c8

11.45mm 다이내믹 드라이버의 구조와 사양


별로 첨부하고 싶지 않은 EM5813
주파수 응답 그래프



간단하게 사양을 보자면
32옴 110dB 그리고 11.45mm DD
쓰였으며 쉘이 황동이라 무게가 자그마치
63.15g (허벌라게 무겁드라고요) 이고
황금나선 곡선으로 황동빌렛 가공 되었으며
쉘표면은 구리 코팅과 산화방지 투명코팅으로
만들었다고.... (한마디로 긁힘에 강해 겁나게
오래 쓸 수 있다고). 또 케이블 회사답게
Cardas Clear Light Headphone
(4 x 25.5 AWG Matched Propagation Conductors)를 썼다고 하는데,
음.... 좋은 케이블 이란 소리겠죠?
암튼 사양은 간단하게 이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참고로 황금나선은 앵무조개의 무늬가
황금비율로 되어 있고 카다스의 회사 로고도
앵무조개의 형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아래에 앵무조개의 황금나선과 같죠? 죠지 카다스가 1987년에 회사를 설립 했다고 하니 30년이 훌쩍 지났죠?



더 자세한 소개와 리뷰는 여기👇🏼

https://www.head-fi.org/threads/review-cardas-ear-speakers-em5813-model-1.764763/

Review: Cardas Ear Speakers EM5813 Model 1

Review: Cardas Ear Speakers EM5813 Model 1 Top tier!   Introduction   It is quite possible that the name Cardas is not recognizable by people interested in earphones, and not without a reason. The Oregon based manufacturer is known for a number of high-e

www.head-fi.org


대충 살펴보니 개발과정이 기괴한데다
황금비율이 반영되었다고....
(믿거나 말거나 카다스 전 제품군이
이 황금비율을 반영해 작업 한다고....)

또 아주 특이한 제조 과정을 거쳤다고 하는데,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그리고 중국에서 제조
되었으며 맞춤형 합금은 이탈리아, 독일,
미국에서, 자석은 중국에서, 박막은 일본에서
공급, 조립 작업 중 일부는 미국에서,
주요 작업은 중국에서 수행했다고....
(엄청나게 공을 들였다는 말인즉
무려 5개국을 두루 걸쳐 제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리는 제작에 애쓴 결과와는
상반되게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짓밟는
지경에 이릅니다. 👎🏼
카다스 아저씨가 추구했던 Ear Speaker는
기존 IEM과는 다른 이어스피커를 찾고자
출발했지만 실패했고 ‘이어스피커’는 결국
말장난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듣는 일반 스피커는 공간의 제약이
없지만 IEM은 결국 귓속 1Cm 남짓이기에
분명히 다르며 그냥 지금처럼 IEM이면
충분하다고 보며 다만 감상용과 무대용은
구별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EM5813이 출시되고 많은 막귀존문가가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을 목격하고 할 말을
잃었던 기억이 사그라지고 이제 다시
끄집어 내어 A8과 함께 MMCX 개조후 다시
들어 보니.... 하~ 😰
(하지만 A8은 겁나 많이 다릅니다)


30주년 기념판 A8


#환골탈태한 귀거울  A8
EM5813에 이어 3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A8은 쉘의 크기는 동일하지만 DD를
10.85mm로 줄이고 대문짝만 하던
저음홀을 대략 1/10로 줄여 공기 흐름을
조절해 EM5813의 탁하고 무지막지하게
강했던 저음역대와 많이 부족했던 고음역에
극적인 변화를 주어 환골탈태 했다고
생각 합니다.
(아래 첨부한 사진에 저음홀 비교 하세요)

전혀 EM5813이 떠오르지 않는
소리를 품었고 그 무겁고 뻣뻣했던 케이블이
가볍고 부드럽게 바뀌었으니
환골탈태라 봅니다. ㅎㅎ

A8의 정보와 리뷰는 아래에👇🏼
https://www.head-fi.org/showcase/cardas-a8-ear-speaker.21540/reviews

Cardas A8 Ear Speaker - Reviews

: Warm, musical sound signature, great bass slam and extension, smooth and realistic sound, clear treble, non fatiguing : Ergonomics, treble tuning will be too dark for some, lacking sparkle Cardas A8 Ear Speakers – initial impressions I recently acquire

www.head-fi.org




자 어느정도 EM5813과 A8에 대해 보셨으니 이제
오늘 준비한 사진을 보시죠.

이어가이드형 MMCX 개조한 EM5813 Ear Mirror.

대문짝 만한 저음덕트 / 아래에 비교해 보시면 왜 대문짝인지 아실껍니다. ㅎㅎㅎ

이어가이드 타입이라 수축튜부로 L 과 R을 표시.

요녀석이 환골탈태의 주인공 A8 입니다.

EM5813과 같이 L , R 표시를 수축튜브로 마감.

EM5813과 A8 비교 사진 인데 쉘의 디자인이 약간 차이가 있지만 크기는 거의 같네요.

보이시죠? 대문짝만한 저음덕트 😱

왼쪽이 EM5813 오른쪽이 A8인데 착용감은 둘다 실패작.

메쉬필터도 차이가 있는데 A8이 많이 촘촘하고 EM5813은 보시는것 처럼 일반적이라 내부가 보일 정도 입니다.

윗 사진과 메쉬필터 비교해 보시면 A8이 얼마나 촘촘한지 확인 하세요.

EM5813의 케이블인데 무지막지하게 두껍고 무거운데다 뻣뻣하기까지해 정말 정이 안가며 착용시 최악 입니다.

분기점 또한 무지막지 하게 크죠? 뭔 생각으로 이렇게 제작한건지.... 내구성은 좋을지 몰라도 편의성과 착용감은 제로로 제가 만나본 케이블 가운데 최악의 손가락에 꼽힌답니다.

A8의 케이블인데 두껍게 보이지만 부드럽고 가벼우며 꼬이지 않아 착용감 좋고 패브릭이라 내구성도 좋습니다.👍🏼

A8의 분기점에도 앵무조개의 황금나선이자 Cardas Audio 황금비율이 표시되어 있네요.

왼쪽이 A8 오른쪽이 EM5813 의 3.5 플러그 입니다.

케이블 두께와 부피를 비교해 보세요. 🤔


***** 마무리 *****
“도대체 카다스 아저씨는 뭔 생각으로
이렇게 기본기도 없는 EM5813을
만든것일까? “
개조후 귀에 걸치고 첫 곡을
듣는 순간 황금비율은 고사하고
똥비율도 생각이 들지 않는
최악의 IEM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착용감도 최악에
소리는 골을 고문하니.... 🤬
뭐하나 좋은게 없습디다.

하지만 A8은???
아니 이런???
같은 회사가 맞아???
뭐지???
이렇게 만들수 있는데
왜 EM5813은 그따구지???
뭐하나 부족하지 않네!!!

나만의 별점
EM5813 🤩🤩
A8 🤩🤩🤩🤩


오늘의 MMCX 개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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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
결국 견디지 못하고 EM5813 케이블의
겉옷(?)을 제거 했습니다.
외부 패브릭을 뜯어보니 그 안에
실리콘막이 또 있더군요.
실리콘보호막 까지 제거하고
큼지막한 분기점을
시리얼넘버 플라스틱으로 대체,
3.5플러그를 분해후 ㄱ자를
1 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부피도 반으로 줄었고 착용감도
좋아졌지만 패브릭이 감싸여 여전히
무겁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이것 역시 환골탈태 !!!!!

이제 홀가분하게 다이어트하고
멋진 모습으로 한장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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