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200 MMCX Mod (Logitech)

여기에 자그마한 몸집의 킬러(?)가 있습니다.
어지간한 놈은 바로 오징어로 만들어 버리는
매서운 힘을 가졌지만 자그마한 몸집과
비호감의 생김새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고
지금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명문가(Ultimate Ears)의 피를 지닌
오늘의 주인공 UE200 입니다.

Ultimate Ears UE200
사실 UE100이 가장 저렴한 모델이지만
UE100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 반면
UE200은 제법 소리가 괜찮아 많이 구매를
했던 모델중 하나로 출시 당시 $30로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 않았지만 소리 만큼은
괜찮은 가성비로 알려졌고 Ultimate Ears
라인업중 UE100에 이어 두 번째로
저렴한 IEM 입니다.

검색해 찾아보니 UE100의 FR그래프가 있어
참고 하시라고 첨부합니다. 👇🏼

기본 사양
•Frequency response: 20Hz – 20 kHz
•Impedance: 16 ohms
•Sensitivity: 107 dB/mW, 1 kHz

쉘이 작다는것 외에는 이렇다할 만한
특징은 없는 일체형 케이블에 내구성도
그닥 좋지 못합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VSonic 처럼
케이블의 품질이 메롱입니다.😤

하지만
품고있는 소리는 범상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유명한 IEM을 제치고 앞설 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어지간한
IEM보다는 낫고 외출시 전투형으로는
손색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제 MMCX로 변신한 UE200 보시죠.

UE 로고가 새겨진 곳에는 저음홀이 없습니다. 또 노즐부분에도 이압홀이 없어 소리가 답답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어둡고 답답하지 않습니다.

쉘이 플라스틱 이라 개조가 쉽지만 본딩이 강해 분해시 플라스틱이 변형될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7mm 드릴비트를 사용해 작업하였습니다)

보시는것 처럼 L사이즈 이어팁 보다 쉘이 작아 귓속에 쏙 들어가고 무게감도 없어 착용감은 괜찮습니다.

L과 R의 표시부근에 이압홀이 없으며, 메쉬필터는 금속이 아니라서 싸구려티가 팍팍납니다.

쉘의 형태가 정착용 이지만 오버이어로 착용해도 무리가 없어서 운동시 오버이어로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비록 오래 보관했지만 새상품 박스라 케이블에 이상이 없을줄 알았지만 정작 개봉해 보니 끈적여 사용할 수가 없어 버리고 따로 싸구려 케이블을 이용해 짝을 맺어 주었습니다.

오버이어로 착용하기 위한 이어가이드 좌우구별은 적,청 수축튜브로 작업하였습니다.

***** 마무리 *****
UE200은 첫인상이 참 좋은 IEM으로
귓속에 퍼지는 찰진 저음역이 인상적 입니다.  
작은 몸집(쉘)에도 불구하고
단단하고 풍성한 저음역을 표현해,
저음역은 쉘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며 중고음역은 찰랑거려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가성비가 괜찮은
전투형 IEM 입니다.......만
저음홀과 이압홀의 부재로 공기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아 공간감을 좁게 표현되는
단점으로 호불호도 존재할 것으로 보이며
강조되어 찰랑거리는 고음역이 장시간 감상시
귀에 피로도를 증가시킬수 있을것
같습니다.(완전밀폐시)

그래서 한 사이즈 작은 이어팁으로 밀폐도를
떨어뜨리니(밀폐도 80%정도) 중고역이
시릴정도로 시원해지고 저음역이 퍼지지 않고
단단하며 울림이 크게 줄어 고음형으로
변하는 점은 아주 좋은 인상을 줍니다.....만
저 같은 저음성애자 에게는 귀의 피로도를
증가시켜 오래 듣기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출시 전투용으로는
부족함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내 맘대로 별점은 3개 반 줘 봅니다.
🤩🤩🤩1/2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