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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

온쿄(Onkyo) 65년의 노하우와 경험의 산물 IE-HF300

65년 전통의 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한 온쿄(Onkyo)에서 발매한 인이어 IE-HF300을 아주 아주 착한

가격에 - 저렴한 탈착식 케이블값 정도 - 구입을 했습니다.

제가 자주 찾아가는 "딮"으로 불리는 dcpricehk.com

에서 할인행사를 하기에 뒤도 안돌아보고 순식간에 구매를 해서 들어 보았습니다.

 

이어폰류는 첫 인상이 가장 중요합니다. 잽싸게 포장을 풀고 아이폰에 직결해 기본 플레이어로 

Stevie Wonder의  Master Blaster 를 재생해 보았는데요. 

잠시후  깊고 강한 저음이 귀 전체를 울리며 퍼집니다.

흡사 트파를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어떻게 다이내믹 드라이버에서 BA소리가 나지? 거~ 참!!!  다시 집중해서 들어보니 BA와는 다른

푸근함이 느껴지는 꽉찬 소리를 내 뿜는군요.

깨끗하고 세밀하게 들리는 중고음과 넓고 부드럽게 퍼지는 저음!!!

 

생각보다 저음의 양이 상당히 많아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큐를 조정해서 들으면 아주 담백하고

맛깔스런 소리를 내 줄거 같은 인상입니다. 

(Fiio E17에 물려서 진득하게 들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처럼 IE-HF300는 반커널 형태의 인이어로 14mm DD드라이버와 MMCX 탈착식 케이블(6N)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보니 오버이어 착용이 불가능해 보여서 검색을 해 보니 좌우 유닛을 바꿔서 오버이어로 착용하신 분이 계시는 군요.

 

트파의 FS모드처럼 좌우 유닛을 바꿔 끼워 착용해보니 그럭저럭 괜찮긴한데 MMCX 케이블 연결부위가 너무 두꺼워 -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유닛과 케이블 커넥터의 크기가 비슷하죠? ㅠ.ㅠ - 케이블이 자꾸 귀 뒤에서 앞으로 넘어와 걸리적 거립니다. 그래서 ER35에 끼워져 있는 '해양지심'으로 바꿔 연결 하면 될 것 같아서 시도해 보았는데 너무 딱 맞아서 좋습니다.

 

자 아래 사진을 보시죠.

 

 

ER35와 HF300의 유닛 크기 비교 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착용하면 차이가 확! 납니다.

 

해양지심 케이블과 HF300의 6N 케이블 입니다. 

 

 

원래 이렇게 짝이 맞춰져 있습니다. 멋스럽고 참 예쁘죠?

 

 

자~ 이제 ER35에 온쿄 HF300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보기보다 훨씬 멋집니다.

 

 

이번엔 HF300유닛에 해양지심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이것도 괜찮습니다. 

 

 

서로 짝을 바꾼 모습입니다.  어색하지 않죠?

 

아래 착용 모습에서 보듯이 ER35는 정말 멋지게 변신을 했습니다. 사진 화질이 안 좋아서 흐릿하지만

실제로는 반짝거리며 매우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HF300 역시 착용감이 좋아져서 반커널 느낌은 들지 않고 보통의 인이어 처럼 아웃도어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게 변신을 했습니다. HF300을 가지고 계시는 분은 시도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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