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KG K340 InEar MMCX 개조와
재평가 입니다.
가격만 비싸고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대머리 독수리?” 또는 “월드컵 트로피?”
같이 생긴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AKG340은 쉘보다 큰 거대한(?)
인라인 볼륨콘트롤러로 주목을 받았고
서둘러 단종된 볼품없는 IEM 입니다.....만
MMCX 개조로 재평가를 해 보고자 합니다. 😜
사양은
주파수응답 11.5Hz ~ 23KHz
감도 122dB
임피던스 16옴
음......🤔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저음 괴물” 입니다.
완전 밀폐(L사이즈 실리콘팁)로 들었는데
골이 울릴정도로 양이 아주 많다못해 거대한
산처럼 무지막지한 저역이 엄습해 마구마구
덥쳐(?) 옵니다. ㅋㅋㅋ
저음성애자인 저도 귀가 피로해 오래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저음이 마구 때려 댑니다.
그런데 고음역이 낯설지 않고 친근합니다.
더듬어 생각해 보니 딱 삼번들(ig955) 입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AKG스러운
고음역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진득하게 들어보니 DD의 특성 자체가
저음역의 양이 많고 탁한데다 넓은 노즐 입구로
쏟아지는 감도(122dB)가 크고 밀폐가 잘 되서
저음 괴물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어팁 신공으로 밀폐도를 살짝 낮추어
들어 보았습니다.
** 이어팁 신공 :
이어팁(M사이즈)의 코어(기둥) 부분을 늘려
노즐에 장착 밀폐도를 대략 10% 줄여 봅니다.
아래 사진에서 노즐과 이어팁의 길이를 보시고 자신의 이도에 맞춰 밀폐도를 조절 하세요. 저의 경우 이지만 대부분 맞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래서 소리가 어떻냐고요?
에이 아시면서 ㅋㅋㅋ
저음역이 맑고 단단하며 아주 쫀득하게 변합니다.
“저음 괴물”에서 “저음킹”으로 변신해
이렇게 말하는듯.....
“다 덤벼 월매든지 상대해 주~께!!!”
또한 부족했던 중음역도 덩달아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밀폐도를 낮추면 극적으로 변신하는
K340을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고음역이 약간 까슬해 지지만 무난히
수용할 정도는 된다고 판단 됩니다.
그럼 개조후 K340 보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마무리 *****
AKG340 비록 헤드폰과 모델명이 같고
인기가 없어 빨리 단종되는 수모를 겪고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한 불운한 IEM으로
평가 합니다.
출시가가 $120 로 싸지 않지만 그에 버금가는
소리를 품은게 확실하다는 것을 밀폐도를 통해
확인 하였습니다.
가성비 좋네요.ㅋ
내 맘대로 별점은 별 넷 입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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