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 10주년 기념작 ESX
12mm Liquid Crystal Diaphragm
두께가 5 Micron 이라고...
부랴부랴 구매해 들어보니
첫인상은 괜찮은데 한 곡이 끝나고 두번째
곡부터는 저음이 골을 흔들어 도저히
들을 수가 없더군요.
(12mm 대구경 이라서 그런가? ㅋ)
전체적인 스테이지와 해상도는 괜찮은데 저음의
양이 무지막지하게 많고 저음의 음색이 탁해
골을 마구 마구흔들어 어지럽게 만드는
재간을 부리지 뭡니까? ㅡ.ㅡ
그래서
수술(?) 아니 저음을 줄이기 위한
튜닝 모드를 감행 했습니다.
(위에 보이시죠? 미니 손드릴 옆에 가늘게 보이는게 0.3mm 드릴비트 입니다)
준비물은 0.3mm 또는 0.4mm 드릴비트 와
미니 손드릴 이며 튜닝은 아주 간단합니다만
드릴비트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ㅡ.ㅡ;;
우선 ESX를 준비해 케이블을 분리하고
수술대(?) 위에 놓습니다.
(오른쪽을 먼저 뚫은후 왼쪽을 뚫었습니다)
(구멍 보이실까요? 뚫어진건데
그렇게 안보이죠?😢)
(노즐의 하단에 뚫린 0.3mm 공기홀)
(폰카라 화질이 구린데다 투명이라
더 안보이네요😭)
이제 노즐의 하단 부위에 조심스럽게 드릴링을 해
구멍을 뚫습니다. 짠!!! 끝났습니다.ㅎ
(튜닝후 한 컷 헤헤~ )
이제 ESX의 무지막지한 저음으로
골이 흔들리지 않으며
맑고 청명한 저음을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강추!!!!!)
추가 도움말 : 0.3mm가 너무 좁아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0.4mm로 넓혀도 됩니다만 0.5mm 이상 부터는 저음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어 발란스가 깨질수 있으니 주의 하시길...
***** 마무리 *****
가짜(?) 드라이버 이슈후 KZ가 많이 변한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요즘 발매되는 싸구려 이어폰들을 보고 있자면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기술이 이제 최정점을
찍었다는걸 실감하게 되는데 특히 QKZ의
드라이버도 이제는 정점을 찍었다고 보이며
남은 문제는 튜닝의 기술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오늘 튜닝한 ESX도 같은 연장선상 에서 보면
한편 이해는 가지만 아직도 튜닝이 많이 서툴다(?)
는걸 보게 됩니다. 결국 문제는 튜닝 이지요.
분명 같은 드라이버도 튜닝에 따라 많이
변한다는걸 개발자도 알텐데 말입니다.
여전히 튜닝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KZ를 보며
들었던 생각이며, 10년 세월동안 너무 많은 모델을
생산하다보니 감을 잃은건 아닐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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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맘대로 별점은
별 다섯 만점에 4개를 줍니다(튜닝후)
원래는 2개반(튜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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