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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

Motorola EH20 and EarBuds 2 MMCX 개조

Motorola EH20


Motorola EH20 (2010년 출시)
Frequency Range: 18Hz-20KHz
간단 사양이라고 하지만 출시 당시
모토측이 밝힌 DD사양의 전부입니다.
그 때는 그랬다죠???
(이렇게 사양도 제대로 안 밝히는
회사중에 Bose가 유명하죠?
뭔 똥배짱인지? 뭔 기밀사항이라고....
아무튼 최근에는 모두 공개를 합니다.)

MMCX 개조된 EH20 👇🏼

사용한지 꽤 되어서 낡은데다 본딩이 강해 분해시 강하게 힘을줘 흠집이 많아서 볼품이 없습니다. 하지만 소리는 짱짱맨!ㅋ


EH20은 노즐이 움직이는 구조이다 보니 내부가 복잡한 경향이 있어 개조시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자칫 드라이버를 날려 먹을수 있으니 조심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이렇게 완성이 되었고 들어보니 여전히 느무느무 좋습니다.ㅎ




자~ 이어서
Earbuds 2


어느새 Earbuds 2가 Earbuds 2s 로 업그레이드 되었군요. 아마도 조잡한 쉘색상과 케이블의 변화가 있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Earbuds 2s로 업글되어
2s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s://www.motorola.com/us/earbuds-2-s/p

error - Motorola

www.motorola.com


https://motorolasound.com/audio-products/in-ear-headphones/earbuds-2-s/

Earbuds 2s In-ear headphones from Motorola Sound

motorolasound.com


간단 사양👇🏼
Impedance: 32 ohms
Sensitivity: 95dB
Frequency Range: 10Hz-23KHz
(드라이버는 아마 9mm 또는 10mm ? 🙄)


MMCX 개조된 Earbuds 2👇🏼
(생긴건 똑 같지만 2s 아닙니다)

색상이 참 거시기 합니다. 대륙의 조잡한 장난감 플라스틱과 같은 재료인듯.... 🥶


플라스틱에 정성이라곤 눈곱만큼도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만원인데 신경 좀 쓰자 모토야” 이래서 2s가 나왔겠죠?ㅎ


생김새를 비롯 모두 다 허접하지만 이 사진은 중요하죠? 왜냐고요? 암시롱 ㅋㅋㅋ 숨구멍 이잖아요.😜


야도 보이죠? 숨구멍 👀


다행히 노즐 메쉬필터는 금속 입니다. ㅋㅋㅋ


볼수록 허접하죠? 하지만....😱 기막힌 반전은 마지막에🙄


흐미 리모트 콘트롤러도 단순 무식한 디자인 (그냥 왕버튼 하나 뒷면엔 MIC 구멍 하나 ㅋ)


개조후에 아무리봐도 고급짐은 1도 없는 색상과 디자인☹️


이어팁은 L사이즈로 완전밀폐시 진가를 발휘합니다.


그래도 감아놓으니 좀 얌전해 보입니다.


3.5 플러그도 약해서 수축튜브로 감싸 내구성을 올려 주었습니다. 색상 깔맞춤 👍🏼


분기점이 따로 있지 않고 왕버튼 리모트 컨트롤러를가 분기점 입니다.




EH20과 Earbuds 2 비교👇🏼

가격차이 만큼 쉘의 재료와 디테일도 차이가 납니다....만 중요한 본질은 그닥 차이가 없습니다.


소리로 예상컨대 Motorola 는 소리의 중심인 드라이버는 원가절감을 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외부쉘은 원가절감을 하더라도.... (비록 속내는 모르지만 그럴꺼 같습니다)






***** 마무리 *****
EH20의 소리를 듣고 감탄했다면
당신은 제법 밸런스를 잘 안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닐것 같습니다.
물론 저음이 과하고 강력하다는 것을
일부러 말하지 않아도 EH20은
기본적인 밸런스를 자연스럽게 표현합니다.
다시말하면 밸런스가 좋다는것은 거슬리는
음역대 없이 소위 말하는 V자 형태를
가장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완전밀폐시)

EH20에 쓰인 DD는 들어보면 볼수록 쉘바꿈과 튜닝으로 폭발적인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ㅎㅎ


하지만 좀 더 균형잡힌 소리를 위해
밀폐도를 낮추면 과하지 않은 적당한 저음과
쨍하게 빛나는 까슬한 고음을 만나게
될것입니다. 위 두 가지중 어떤 경우를
선택하더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장하는 IEM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단종이라 구하기 어렵겠지만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꼭 잡으시라
추천해 봅니다.

옆에 두고 두고 들어도 물리지 않으며
생각지 못한 순간에 차고 넘치는 성능을
보여주는 마력(매력)에 푹 빠지게 되더군요.
너무 칭찬 같지만 사실 이 정도 밸런스를
가진 IEM이 흔하지 않습니다.
Superlux HD386 처럼...

EH20은
과한 저음이 자연스런 밸런스를 거침없이
마구 끌어올려 밸런스의 기준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멋스럽게 돋보이는 그런 IEM 입니다.
파워풀하고 쫀득한 저음과 상쾌하고
자연스러운 중고음을 원하면 딱!!! 입니다.


이런 EH20과 성향을 같이하며 음색과
밸런스까지 흡사한 Earbuds 2 를 만나며
이런 판단을 해 보았습니다.
“모토로라가 지향하는 사운드 시그니쳐가
있다면 EH20은 단연코 그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Earbuds 2 와 만나고
든 생각이었습니다.

Earbuds 2는 색상과 디자인을 보자면
품질이 그닥 좋지 않고 허접합니다.
딱 천냥하우스 필이 도는 디자인에
케이블 또한 조잡합니다.
그렇다고 소리가 좋은것도 아닌
그저그런 싸구려 번들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작 $9인데 뭘 바래??)

그런데
어둡고 탁하며 저음만 가득한 그 속에서
간신히 존재감만 들어내는 고음이
범상치 않게 들리자 이내 쉘 외부의
숨구멍을 찾아 보았습니다.
헉! 숨구멍이 없다? 그렇다면?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바로 0.5mm와 0.3mm
드릴날로 튜닝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변신한 Earbuds 2는
EH20과 너무나 닮아 있었습니다.
(숨구멍 = 저음홀과 이압홀)

EH20의 강한 저음역을 줄인 소리와 같은
음색이며 자연스러운 밸런스는
“바로 이거네 모토로라 Signature”
라는 판단과 확신을 주었습니다.

무겁고 강하지 않지만 풍부한 존재감이
일품인 저음으로 한층 더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는 음색은 물리지 않는
초콜릿 처럼 보입니다.

너무 큰 과장이 아니냐고요?
그럴리가?
ㅎㅎㅎ
(만원의 행복)

ㅋㅋㅋ $9 인데 많이 과장이 심하죠? 믿거나 말거나 속는셈 치고 시도해 보시길...🙏🏼


이 한 장에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네요. 이 곳을 방문하신 분들에게 드리는 어마무시한 선물 ㅋ


이압홀을 뚫음으로 인해 음압이 낮아지고 공기흐름이 원활해지지만 저음의 밀도와 양 또한 줄어듭니다. 노즐안에 스폰지로 저음의 양을 늘리는 튜닝이 필요합니다.



내 맘대로 별점은
EH20 🤩🤩🤩🤩
Earbuds 2 🤩🤩🤩🤩
(두 IEM 모두 완전밀폐로 착용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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