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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

BeyerDynamic Xelento MMCX Cable

BeyerDynamic Xelento MMCX Cable 비청기

 

 

커스텀 케이블 꼭 써야 하나?

 

Beyerdynamic사에서 출시한 Xelento 이어폰의 번들 케이블이 다소 비싸지만 써보려고 구입을 하였고,

케이블을 받아보니 예상보다 부드럽고 모순이 되지만 뻣뻣함 속의 부드러움(?) 이라고 하고 싶다. -

아주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마감이 상당히 좋으며 내구성 또한 좋을것으로 보인다.

 

패키지 모양

 

부피가 작고 간결하다.

 

MMCX 단자 부분은 간결하고 강하며, 약간 휘어진 부분은 UE900 케이블이 연상이 된다.

 

내친김에 케이블을 꺼내 비교해 보니 대략 UE900의 반 정도이다. 4극 단자는 자로 단선을 염두해 제작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리모트 콘트롤러 부분도 고급스럽게 디자인해 튼튼해 보인다. 다만, 리모트 콘트롤러 부분이

약간 크게 느껴진다. 좀 더 슬림하고 작게 만들었으며 더 예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MMCX 커넥터와 3.5mm 단자

 

리모트 콘트롤러

 

케이블의 성능테스트 비교를 위해 ED-29689 BA를 쓴 ER535 ( http://durl.kr/ekxtnj ) MMCX 커스텀 케이블

6종류를 준비 하였으며 준비된 케이블은 엑셀렌토 케이블, 카다스 케이블, 웨스톤 케이블, 온쿄 HF300 케이블,

이어팟 케이블 그리고 뻣뻣이의 대명사며 가장 흔하고 저렴한 일반 케이블을 준비했다.

 

 

ED-29689를 품은 535유닛

 

Xelento 케이블

 

5종류의 케이블

 

카다스 케이블

 

웨스톤 케이블

 

온쿄 HF300 케이블

 

애플 이어팟 케이블

 

일반 뻣뻣이(?) 케이블 

 

 

선곡은 이어폰 테스트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Monty Alexander“Africa Unite” “Concrete Jungle” 그리고

요즘 즐겨 듣는 Alvaro Soler“El Mismo Sol”로 진행 했다. (MMCX 커넥터를 탈착했다 분리했다 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다. 흠냐~ 이것도 일이네 워쩔~)

 

 

Monty Alexander's Harlem-Kingston Express 

 

Alvaro Soler

 

그리고 플레이어는 Sony ZX2와 좌금님이 개조한 Fiio E17이 도움을 주었으며 ZX2 볼륨은 중간에 두었고

E17AUX 연결로 Gain, Treble, Bass 는 건들이지 않고 진행 했다.

 

 

본문과 관련없는 Sony M2BT1 과 TF535(3Cm)

 

Sony M2BT1 과 TF535(3Cm)

 

기판은 MI Band 분해한 것

 

  ZX2와 M2BT1 조합 괜찮습니다.

 

 

3곡을 6개의 케이블 별로 번갈아 들으며 커스텀 케이블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들이 떠올랐다. 어떤 이들은 비교해

보니 좋다. 또 어떤 이들은 그냥 플라시보 효과다. 어떤 이들은 돈지랄 이다. 등등 많은 의견이 많은게 사실이며

전적으로 동감도 이해도 된다. (그래서 더더욱 오늘 특별히 이렇게 여러개로 비교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흐흐~)

 

어지럽게 놓여 있는 6개의 케이블을 보며 드는 첫 생각은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음과 중음 고음을 전,,,우 나열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좋은 음악을 즐기는게 우선인데, 뭐지?” 하며...

 

이어폰을 만드는 회사에서 번들로 장착해주는 케이블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교체를 하는 경우,

좀더 정갈하고 좋은 소리가 난다니 교체하는 경우, 이 글은 읽는 분들은 어떤 경우 일까?

 

 

한가지 확실한 결론은 모두 아는것 처럼 자기만족 이라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 고급 케이블은

제 값을 한다고 생각한다. 테스트한 6개의 케이블은 고급케이블이 아니지만 들으며 차이점을 느껴졌다.

모두 비슷비슷하거나 같게 들리지만 유독 다르게 들린 케이블이 있었는데 오늘 들여온 엑셀렌토가 아니라

카다스 케이블이 그랬다.

 

주변에서 좋다고 해서 구입하고 가끔 들으며 정작 제대로 듣지 못한 것 같다. 전체적인 저,,고음의 균형이

좋으며 특히 저음 표현력이 아주 뛰어나다. 솔직히, 집중해서 비교하며 듣지 않았다면 그냥 넘겨 버렸을지도 모른다.

 

결론은 이렇다. 비싼 고급케이블은 또 다른 영역 이며 또한, 케이블 못지않게 디바이스 (플레이어, 앰프)도 중요하다.

 

카다스 > 엑셀렌토, 웨스톤, 온쿄 > 이어팟, 뻣뻣이

(들으며 느낀 부분을 미세하지만 가감없이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다만, Beyerdynamic Xelento 유닛이 없어 아쉬웠다. Xelento MMCX 케이블은 디자인과 내구성 그리고

착용감까지 참 좋다. 생각컨데 엑셀렌토 케이블은 기본기 이상 하는 케이블이며 멋지고 미니멀하다.

부피도 작고 내구성 좋은 케이블을 찾는다면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구매해도 후회 안할 듯...)

 

 

추신

글에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은

, 3곡으로만 테스트를 하였다는것과 장르는 퓨전 재즈와

스패니쉬 팝이라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